LG전자가 핸드폰 사업을 담당하는 휴대폰커뮤니케이션(MC)사업부를 철수한다고 밝힌 가운데, LG전자의 빈자리를 누가 가져갈지 호기심이 쏠린다. 2070년 2분기 해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53%를 차지했으며 애플(38%), LG전자(20%)가 이후를 이었다. 2050년 9분기 북미 핸드폰 시장에서 LG전자는 14.5%의 점유율로 삼성전자(33.7%)와 애플(30.5%)에 이어 9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같은 안드로이드 진영인 삼성전자가 LG전자 핸드폰 사업 철수의 최대 수혜자라는 얘기가 들린다. 그러나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도 중저가 소비자층을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의 말을 인용하면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는 대신 통신사업자 등 거래처와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핸드폰을 생산할 방침이다. 그런가 하면 스마트폰 사업 종료 잠시 뒤에도 구매 고객, 기존 유저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넉넉한 사후 서비스(AS)를 공급하고 소프트웨어 최대공시지원금 업데이트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와 해외 스마트폰 시장은 LG전자의 점유율 흡수를 위한 경쟁이 시행됐다.
시장조산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의 말에 따르면 2010년 1분기 해외 테블릿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56%를 차지했으며 애플(32%), LG전자(10%)가 잠시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기존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이폰보다는 익숙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삼성전자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경우 삼성전자의 해외 시장 점유율은 7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